다이너마이트(Dynamite) 폭발과 빌보드 핫 100 정복 (2020-2021)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대규모 월드 투어가 취소되는 시련이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8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Dynamite'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영어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 곡은 코로나 블루에 빠진 전 세계인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방탄소년단을 명실상부한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각인시켰습니다.
이어 발매된 스페셜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한국어 곡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또 다른 역사를 썼습니다. 2021년에는 'Butter'와 'Permission to Dance'를 연이어 히트시켰으며, 특히 'Butter'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하는 엄청난 롱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하며 미국 주류 음악 시장의 최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Proof', 챕터 2의 시작과 솔로 활동의 만개 (2022-2023)
2022년 6월, 방탄소년단은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발매하며 지난 9년의 역사를 집대성했습니다. 타이틀곡 'Yet To Come'을 통해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더 찬란할 미래를 약속한 이들은,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챕터 2'의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을 앞두고 팀의 롱런을 위한 전략적이고 성숙한 결단이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제이홉을 시작으로 진, RM, 지민, 슈가, 뷔, 정국 등 7명의 멤버 모두가 성공적으로 각자의 색깔을 담은 솔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민의 'Like Crazy'와 정국의 'Seven'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은 그룹과 솔로로서 모두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와중에도, 사전에 준비해둔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 체감을 최소화했습니다.
다시 모인 일곱 명, 2025년의 약속과 새로운 도약 (2024-2025)
2024년 6월 맏형 진의 전역을 신호탄으로, 2024년 하반기 제이홉, 2025년 6월에는 RM, 지민, 뷔, 정국, 슈가가 모두 군 복무를 마치며 마침내 아미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에 완전체로 다시 뭉치자"던 멤버들과 팬들의 약속이 찬란하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2025년 하반기, 멤버 전원이 다시 모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2주년을 즈음하여 기적 같은 완전체 컴백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래핑, 그리고 2년여의 시간 동안 겪은 성찰과 팬들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담아낸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했습니다. 군백기라는 단절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방탄소년단은, 언제나 그랬듯 자신들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으며 찬란한 '제3막'의 막을 올렸습니다.